|
|
| 캄보디아 기도편지 2009년 9월
|
글쓴이:김영화 날짜:2009-10-11 조회:603 |
| 첨부 파일 :
|
|
|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마다 알맞은 때가 있다.” 전도서 3:1
주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캄보디아에서 우리 주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평강과 은혜의 문안을 드립니다.
장기선교사로서 첫번째 기간(First Term)을 동역자님들의 기도에 힘입어 하나님의 은혜로 잘 마치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 선교의 두번째 기간(Second Term)을 시작하기 전에 미국에 돌아와서 두 달간 안식 기간을 갖으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비전과 인도하심을 다시금 점검하고 있습니다.
제가 2004년까지 20여년 동안 세상에서 기업에 몸담고 있을 때는 “되지 않으면 되게 하라.”는 것이 당연했고, 그렇게 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끝없는 경쟁의 연속이었습니다. 하여 제 아내가 그러한 상황에 익숙한 저에게 자주하는 말 중에 하나가 “당신 너무 하나님보다 앞서 가는 것 아녜요?”였는데, 선교사가 된 후에 차차 훈련 되는 것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2005년에 캄보디아의 깜뽕짬(하란)의 신학대학을 처음 방문하게 될 때에도 하나님의 부르심은 제가 준비하고 있는 것보다 2년이 앞서 있었고, 2007년에 몬둘끼리(가나안)로 이동하는 것도 하나님께서는 제가 준비하는 것보다 3개월이 앞서 현지인 동역 사역자들을 준비시키시고 서둘러 이동하게 하셨습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열방을 구원하시는 것과 예수님의 재림을 서두시는 것을 선교지에서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몬둘끼리에서 교육선교와 교회개척선교와 더불어 농업선교를 비전으로 주실 때는 그 때의 비전이 너무도 생생하여 곧 그 것이 이뤄지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2년동안 열심히 농업선교에 관한 비전을 다니는 곳마다 나눠도 함께 동참하는 사람들이 없어서 차차 힘들어 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가장 알맞은 때를 기다리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무르익기 시작하니 준비된 사람들을 보내시고 만나게 하십니다. 농업전문인 박다니엘 선교사와 버섯전문인 정덕균 집사님 부부 그리고 양계전문인 이호정 집사님 등이 앞을 다퉈서 몬둘끼리에 들어 오고 계십니다.
또한 지난 9월 중순에는 네브라스카와 덴버의 미국인 농업전문인들이 먼저 관심을 가지고 저를 그들의 선교대회에 초청하여 일주일 동안 서로 교제하면 선교의 비전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선교단체와 농업인들이 몬둘끼리에 선교적 동참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커다란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 입니다.
[네브라스카에서의 집회와 목축 농장] - 사진을 보시려면 첨부한 File을 열어보시면 됩니다.
일이 이렇게 진척이 되면서 하나님께서 깨닫게 하시는 것은 지금이 가장 알맞은 때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그동안은 농업선교를 통해 농산물이 생산 되었다고 하더라도 몬둘끼리 산지로부터 수도 프놈펜까지 우송하는 것이 큰 난제였는데, 128Km의 비포장 도로 구간을 지난 2년 사이에 상당 부분을 공사하여 아스팔트 포장을 하고 다리를 새로 놓아서 이제 내년 중에는 도로로 인하여 곤란을 겪는 것은 대부분 해소가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순종으로 기다릴 때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십니다.
[9월 사역의 진전과 10-11월 계획]
1. 교육 선교 - 여호수아 아카데미
새학기를 맞아 새로 7학년 학생 20명(남자 10명, 여자 10명)이 여호수아 아카데미에서 함께 생활하며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제 3년째 7학년 신입생들을 맞았기 때문에 첫째 해와 둘째 해에 들어온 학생들은 9학년과 8학년이 되었습니다. 기존 25명의 학생들과 더불어 이제 총 45명의 학생들이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한 학생당 월 $50을 장학금으로 선교에 동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5명의 학생들만 장학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40명의 학생들을 후원하실 동역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새로 임대하여 이전한 선교관에서 예배하는 여호수아 아카데미 학생들]
2. 교회 개척 선교 – 부츠리
캄보디아는 태풍이나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없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이상 기후가 많아져서인지, 9월 중에 캄보디아에 계속해서 태풍으로 인한 많은 인명 피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몬둘끼리의 길도 많이 험해져서 사역자들이 멀리 떨어져 있는 부츠리의 디에이와 부탕 마을의 개척교회 방문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로 시작해서 자라나고 있는 부츠리의 디에이교회(쏘덴 전도사)의 건축이 이번 우기가 끝나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시작될 예정입니다.
쎈모노롬의 선교관과 부츠리의 부탕교회(싸뭍 전도사)와 뿌룽교회(보리 전도사)에 개척교회 건축으로 동역할 사명자나 후원교회를 찾으며 기도합니다.
3. 농업 선교 – 일터사역(Business as Mission)
앞에 이미 언급하였듯이 여러분들이 농업선교에 동참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앞으로 계속 아름다운 동역이 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계속해서 1,000헥타의 채소농장과 화훼농장 그리고 육축농장 사역에 동역할 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농장사역에서 얻어지는 수익은 앞으로 기독교 유치원 / 초등 / 중등 / 고등 / 대학교를 운영하는데 사용될 것입니다. 또한 이곳에서 개발된 농업기술은 주변의 마을 사람들에게도 전수되어 농가소득을 높여줄 뿐만아니라 일터사역에 고용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전도가 활발히 이뤄질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선한 사역에 함께 동역할 농업 전문인들과 선교적 투자를 하실 동업자들을 찾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이 의미있는 사역에 많은 분들이 동참하시게 되길 기도합니다.
4. 안식 기간 (9월 6일 – 11월 9일)
1. 뉴비전교회(진재혁 목사님)의 배려로 약 두달간 안식기간을 갖고 있습니다.
2. 9월 10일부터 16일까지 덴버와 네브라스카에서 미국인 형제들과 선교집회(Global Connection International)를 잘 마치고 두군데 다 선교에 기도와 물질과 그리고 인력으로 참여하겠다는 약속을 받게 되었습니다.
3. 9월 19일부터 10월 3일까지 휴스턴 서울교회(최영기 목사님)에서 2주간 가정교회 연수를 하고 있습니다. 이시대에 모범이 되는 서울교회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도전받고 있습니다.
4. 남은 기간동안에는 그동안 캄보디아에서의 경험과 서울교회의 가정교회를 토대로 “몬둘끼리에서 프농족과 크마에족의 건강한 교회 개척 모델 개발”이란 제목으로 목회학 박사 과정 논문을 쓸 계획입니다.
[기도 응답]
1. 지난달에 기도를 부탁한 “짜우 끼어” 신학생을 위하여 자원하여 후원하시기로한 성도님이 있으십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동역에 감사드립니다.
2. 농업선교를 위하여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동역하시기로 하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기도 제목]
1. 제가 안식기간으로 미국에 있는 동안에도 사역자들(싸뭍, 쏘덴, 보리 전도사)이 맡은바 직분을 잘 감당하며 성령충만하여 영적싸움에 승리하도록
2. 여호수아 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제자훈련을 통하여 신앙과 실력이 잘 자라고 향상되어서 캄보디아의 훌륭한 지도자들이 되도록
3. 부츠리 디에이 마을과 부탕 마을의 교회개척에 이어서 쎈모노롬 읍내와 뿌룽 마을의 개척교회들이 가정교회를 통해 잘 성장하여 선교지 자립교회의 좋은 모델이 되도록
4. 미국에 있는 저의 가족들을 위하여: 부모님의 건강, 아내, 아들 하람과 딸 예랑의 신앙생활과 학업을 위해
5. 안식기간 동안에 성경적인 건강한 교회 모델을 찾아 내어서, 선교지에서 선교사가 떠나가도 남아서 자생하고 재생산하는 교회개척의 본을 보일 수 있도록
[필요한 장/단기 사역자]
1.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어린이 사역자, 청소년 사역자, 음악 사역자
2. 유치원 교사, 초등학교 교사, 영어 교사, 한국어 교사, 컴퓨터 교사
3. 전문인 선교사 – 유통, 농업, 목축, 화훼, 낙농, 건축
4. 신학교 강사 – 함께 동역하는 깜뽕쏨신학교에서 단기로 가르키실 목사님
늘 사랑과 감사로,
캄보디아 몬둘끼리에서 김영화 선교사 드림
ⓔ dyw.kim@gmail.com ☎ 855-17-730-883 (Cambodia) SKYPE: GloryPeace
후원 안내
. |
|
|
|
|
|
 |
|
|
